황록색 콧물과 코막힘 현상, 만성 비염이란?

정의

일반적으로 만성적으로 생기는 비강내의 염증을 만성비염이라고 합니다. 허나 이는 정확한 의학용어는 아니며 여러 종류의 비염들을 포괄해서 일컫는 용어라 할 수 있습니다. 

 

 

 

종류

1. 만성 감염성 비염

 - 세균에 의해 유발될 경우 치료가 불완전하여 염증이 지속적으로 발생

 - 어린이에게서 흔히 관찰, 만성 부비동염을 동반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비강 내 화농성 분비물 관찰

 

 

2. 혈관 운동성 비염

분명한 원인이 없는 비감염성, 비알레르기성 만성 비염으로 정의됩니다.

 

 

3. 비알레르기 비염(호산구증다증과 관련)

콧물에서 호산구 증가의 유무에 따라 호산구성 비염 과 비호산구성 비염으로 분류 합니다.

비호산구성 비염 - 콧물, 호산구성 비염 - 코막힘이 주증상 입니다.

 

 

4. 호르몬성 비염

1) 임신과 생리기간 중의 비염

임신 후반기 & 생리 시작 직전 내인성 프로게스테론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해 비강 내 혈관 확장과 충혈을 일으킵니다.

이는 코막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2) 갑상선 기능 저하증

- 교감신경 기능 저하, 부교감신경 두드러진 활성화는 비강의 혈관 확장을 유도하여 비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5. 약물성 비염

지속적으로 약제를 사용하여 비혈관계 및 점액분비와 관련된 자율신경조절의 장애로 인해 혈관 수출이 감소하고 혈관 확장이 증가하여 발생합니다. 국소 충혈완화제를 장기간 사용하였을 때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6. 위축성 비염

점도 높은 분비물과 지속적인 악취를 풍기는 두꺼운 코딱지를 형성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사춘기에 주로 호발하며 남성보다 여성에게 높은 빈도로 나타납니다.

 

- 코막힘

- 코 건조함

- 다량의 가피(코딱지)

- 악취가 나는 비루

- 두통 or 비출혈

- 후각소실

- 인두의 건조함

- 가려움증

- 기침

- 음성변화

- 건조성 인두염

 

 

증상

1. 코막힘으로 인한 호흡곤란

2. 구강호흡으로 인한 인후염

3. 두통

4. 황록색의 화농성 콧물

5. 후비루 ( 비강의 분비물이 목뒤로 넘어가는 것)

6. 발작적인 재채기

7. 후각소실 or 후각감퇴

8. 가려움증

 

 

 

진단 및 검사

1. 문진

 - 발생 시기, 반복적 유무

 - 과거벙력

 - 직업 및 환경

 - 약물 노출여부

 - 일반적인 건강 상태

 

 

 

 

2. 내시경

내시경을 통하여 직접 코 안의 구조와 비점막의 상태확인 및 부비동염의 확인이 가능합니다.

 

3. 방사선검사

X선 단순 촬영 영상이나 컴퓨터 단층촬영 등을 통해 눈으로 보이지 않는 구조적 이상소견이나 장애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4. 유발검사 (challenge test)

유발검사의 원리는 추정된 항원을 환자에 접촉시켜 알레르기 반응의 증상을 유발시키는 것 입니다. 만일 반응이 일어난다면, 이 항원이 환자에게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임을 입증하게 됩니다.

 

과도한 알레르기반응이 유발되는 경우 응급상황에 빠질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전문 시설과 전문 인력에 의하여 수행되어야 합니다. 

 

 

 

치료

감염성 비염

 - 항생제 투여로 완치 기대 가능

 - 합병증이 있을 경우 수술적 치료

 - 어린이의 경우 약물 치료를 원칙으로 함

 

 

만성 비후성 비염

- 경구용 점막수축제, 국소 분무형 스테로이드 제제, 국소 스테로이드 주사법 등

- 수술적 치료

 

혈관 운동성비염

- 국소 분무형 스테로이드제

- 비중격만곡증 교정 수술

- 비갑개 성형술

 

알레르기성 비염

- 원인 항원에 대한 회피요법

- 약물요법

- 면역요법

- 수술적 치료

 

 

약물 치료

1. 약물요법

 - 항히스타민제제, 점막수축제류

 - 국소 스테로이드제 : 국소부위 작용으로 전신 부작용이 거의 없음, 만성 비염에 효과적 (하루 1-2회)

 - 항울혈제 지속적 사용할 시 코 점막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면역요법

환자의 연령 알레르기 반응의 정도 등에 따라 원인 항원을 투여하여 체내 면역 반응에 변화를 일으키게 합니다.

어린이에게 효과가 뛰어나며, 치료기간이 3∼5년으로 장기간이지만, 70∼80% 효과를 봅니다.

 

원인항원을 낮은 농도에서 점차적으로 양을 늘리면서 피하주사를 사용하여 인체 외부에서 항원이 유입되어도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탈감작 방법입니다.

 

심각한 부작용도 많으므로 심장 질환자나 임산부, 중증의 천식환자에게는 금해야 합니다.

 

비약물 치료

1. 회피요법

항원에 노출이 되지 않도록 피하는 방법으로, 증상을 치유하기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대표적인 항원

- 집먼지 진드기

- 꽃가루

- 애완동물의 털

 

 

2. 수술요법

약물요법으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 알레르기성 비염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목적으로 시행

 

 - 심한 코막힘

 - 비정상적인 비강의 형태

 - 부비동염(축농증)이 있을 때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코 점막을 레이저로 소작하여 점막의 반응성을 낮추는 방법과 비디안 신경절제술 등이 있습니다.

 

 

 

 

출처

health.cdc.go.kr/healthinfo/biz/health/gnrlzHealthInfo/gnrlzHealthInfo/gnrlzHealthInfoView.do